♤아름드리봉사 후기♤
저희가 2. 17일 미리 준비하여 찾아간 지하단칸방에서 어렵게 사시는 홀몸어르신 네 분은 모두 오래 함께한 배우자와 사별후 병고와 깊은 고독으로 힘겹게 지내시고 계신 분들이었습니다.
어느 어르신은 우리를 보자 복받쳐 오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시고 뜨거운 눈물을 연신 흘리시더군요.
함께 오래하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 간다는것이
얼마나 가슴아프고 힘든 일인지 당사자 아니면 잘 모르는 일일 것입니다.
저희의 작은 정성과 짧은 대화가 얼마나 그분들께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 서로의 감사와 깊은 나눔의 정은 오래 훈훈할 것이라고 봅니다.
먼길 늘 봉사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박대근이사장님과 멀리 안양서 온 김도경가수님,
늘 열정으로 임해주시는 주병도고문님과 이수정 관장님, 홍명인실장님 그리고 저 금요일 준비부터 넘 애쓰셨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전쟁, 무관심, 욕심 보다 작은 선행의 실천이 더 소중하고 절실한 우리의 의무임을 깨닫습니다. 이는 모두 소중한 후원인 여러분과 편안함을 이겨낸 봉사인의 덕택입니다.
재충전의 쉼이 되는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